2018

달수랑 정직이랑 바다아이

이동길의 연극 2018. 12. 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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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수랑 정직이랑 바다아이" (작,연출:변영후 무대:장의렬 출연:이동규, 임종원, 유소령, 박종상, 민예지, 김희상, 김용겸 제작:창작집단 몽상공장 극장:나온씨어터 별점:★★★☆☆) 현재로 부터 50년 후 전자기 폭풍 이후로 오히려 과거와 같이 퇴화해 버린 미래의 어느 날, 달수가 운영하는 전당포가 배경이다. 여기서 거래하는 것은 사람의 피다. 안드로이드 정직이 감옥에서 돌아 오고 학생인 해아가 등장한다. 일단 극의 분위기를 잘 암시하는 무대가 좋다. 미래를 배경으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뱀파이어 얘기를 접목시킨 것도 특이하고 재미있다. 그러나, 얘기의 마무리가 좀 아쉽다. 달수가 해아 아빠의 피를 빨고 왜 죽는지 이해가 좀 안된다. 해아의 피를 먹을 때는 이상이 없었는데... 안드로이드도 너무 사람 같아서 로봇 느낌이 안난다. 오늘은 여자,영식,엄마 역을 한 민예지 배우님이 좋았다. 프로그램을 보니 데뷔 무대인데 안정적으로 잘 연기해 주었다. 짜장면 먹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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