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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와 시를 파는 젊은이" (작:박수자 연출:윤시중 음악:피정훈 영상:오완우 출연:오완우, 유독현, 이은주, 권제인, 최수라, 김윤미, 김채연, 윤혜경, 이종헌, 임가영 주관:하땅세 극장:소월아트홀 별점:★★★★☆) 믿고 보는 극단 하땅세의 신작이다. 1954년에 중국의 푸잔에서 태어난 다이 시지에(載思杰)가 2000년도에 프랑스에서 발표한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 라는 장편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2002년에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 마오쩌둥의 문화혁명 때 '부르주아 지식인' 으로 분류되어 '하늘긴꼬리닭' 산이 있는 농촌으로 재교육을 받으러 간 두 소년과 그 곳에서 만난 바느질하는 소녀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고 있다. 극장에 입장하면 무대 중앙의 구조물이 눈에 뛴다. 배우들 출입구 인 줄 알았는데 공연이 시작되면 책으로 바뀐다. 역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극단 하땅세 다운 움직임과 영상, 음악, 연기 모두 좋았다. 처음 보는 얼굴들이 많은데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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