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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쿠리 낫:녀노소" (작:에비 팬버트 연출:박혜선 번역:박혜선 각색:공동각색 음악:김철환 조명:성노진 사진:하지윤 출연:이선주, 정세라, 이지혜, 빙진영, 배보람 제작:프리모 컴퍼니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요즘 여성이 주인공인 연극이 자주 올라 오는데 이 공연도 여배우만 다섯명이 출연한다. 애정하는 배우들과 믿고 보는 박혜선 연출님 작품 이어서 기대가 되었다. 제목이 특이한데 원제는 "낫Sickle" 이다. 극은 홀로도모르(1932년과 1933년에 소비에트 연방의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정치적,행정상의 결정으로 발생한 대기근으로 250만명에서 350만명 사이의 사망자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홀로도모르는 우크라이나어로 '기아로 인한 치사(致死)' 라는 뜻이다.)를 배경으로 식량을 빼았으로 오는 징벌관에 맞서는 주민들의 얘기이다. 극의 배경이 언뜻 "산불" 이라는 작품이 떠 오른다. 계속 진지하게 진행되는 얘기들이 중간에 약간의 지루함을 준다. 그러나, 연기 잘 하는 다섯 명의 배우들의 연기와 앙상블은 좋았다. 역시 애정하는 배보람 배우님! 노래도 잘 부르신다. 자장가 불러주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25일까지 공연하니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