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의 <아마데우스>" (부제:네빌 마리너를 기리며 출연:손열음, 이규서, 오케스트라 앙상블 서울 프로그램:디베르티멘토 2번 내림나장조 K.137, 피아노 협주곡 8번 다장조 K.246, 교향곡 41번 다장조 K.551 '주피터', 피아노 협주곡 21번 다장조 K.467 앵콜:아르카디 볼로도스 편곡:모차르트 '터키 행진곡', 모차르트 피아노 4중주 1번 g minor 중 2악장 주최:크레디아인터내셔널 극장: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별점:★★★★★) 무려 6개월 전에 예매를 하고 기다려온 공연을 보고 왔다. MBC 아카데미 시절 관객석에 잠시 앉아 보고 공연을 보기는 처음인 예당 콘서트홀! 롯데 콘서트홀 보다는 음향이 만족 스럽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자리는 D블록 1열, 타건 모습이 안 보이지만 표정은 어느 정도 보이는 걸로 만족한다. 첫곡 디베르티멘토, 현악 위주의 곡으로 그럭 저럭 들을만 하다. 다음 손열음님 등장! 드레스가 마치 여신 같음... 드디어 연주 시작! 피아노음, 이거 실화냐? 악기도 중요 하겠지만 클래식을 라이브로 듣는 이유가 있다. 한음한음 귀와 가슴에 팍팍 꽂힌다. 인터미션후 주피터 교향곡 연주, 쳄버 오케스트라 여서 웅장한 맛은 없지만 귀에 익은 1악장은 들을만 하다.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이 시작된다. 1악장 부터 숨죽이고 들었다. 영화 "엘비라 마디간" 에도 나오는 너무나 유명한 2악장! 뭐라고 표현 해야 될 지 모를 정도로 너무나 아름답다! 3악장 까지 순식간에 지나감! 이어지는 앵콜곡 '터키 행진곡', 이거 치는 모습 봐야 되는데... 두 손으로 치는거 맞음? 곡이 끝나면 저절로 함성과 박수 치게 됨... 아무튼 2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공연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