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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와 인간" (작:존 스타인벡 연출:박지혜 작곡,음악감독:성경 음향디자인:권지휘 무대디자인:조수현 조명디자인:마선영 출연:이우종, 양승리, 백은혜, 육현욱, 김대곤 제작:빅타임프로덕션 극장:대학로 TOM(티오엠) 1관 별점:★★★★☆) 기억을 더듬어 보니, 특별히 애정하는 극단인 '창작집단 LAS' 에서 원작을 "복덕 가아든" 이라는 제목으로 번안하여 만든 공연을 봤었다. 남자 둘이 주인공 이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지루할 줄 알았는데 2시간 동안 너무 재미있게 봤다. 일단 천장까지 이어져 있는 노을이 진 무대 그림이 너무 이쁘다. 그리고, 공연이 시작 되면서 나오는 라이브 연주도 좋다. 바닥의 재료를 옥수수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왜 이렇게 처리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면서 공연은 시작 된다. 줄거리는 생략하고 가장 좋았던 장면! 조지와 레니가 그들 만의 농장을 꿈꾸면서 얘기하는 장면, 음악과 어울리면서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우종 배우님과 양승리 배우님! 조지와 레니 캐릭터를 잘 살려서 훌륭하게 소화해 주었다. 육현욱 배우님과 김대곤 배우님! 1인 2역인 줄 모를 정도로 완벽한 변신을 보여 주었다. 짧은 출연 분량 이지만 백은혜 배우님도 좋았다. 레니와 조지, 컬리 부인등의 등장 인물들이 결국은 자신의 소박한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결말이 슬프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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