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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소녀" (작,연출:김호준 음악:옴브레 출연:이랑, 임형섭, 김기분, 방원식, 김수량, 박신애, 김효영 제작:극단 배다 극장:여행자 극장 별점:★★★☆☆) 올해 "무순 6년" 이라는 공연을 보았던 극단 배다의 두 번째 작품이다. 가족극 인가 생각 했었는데 그건 아니고, 사회 풍자의 블랙 코미디 였다. 딸이 꿈을 꾸면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안 가족들은 각자의 소원을 얘기한다. 여기에 사채업자, 시의원, 의문의 사내 까지 찾아 와서 소녀에게 자신의 미래를 봐 달라고 한다. 과연 이들은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7명의 배우들이 코믹하게 잘 연기해 주었다. 그 중에서 "서울의 착한 중이" 에서 봤었던 이랑 배우님이 가장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