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베니스의 선악과

이동길의 연극 2018. 8. 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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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선악과" (부제:베니스의 선악and 작,연출:최고은 작곡,음악감독:이승호 출연:서민균, 공찬호, 김현정, 김진곤, 이은주, 박래영 제작:극단 다이얼로거 극장:예술공간 서울 별점:★★★★☆) 전작 "우월한 나라" 의 극단 다이얼로거 작품이다. 전작이 조금 아쉬웠는데 이번 공연은 재미 있었다. 재미있게 봤었던 "스무고개" 의 최고은 연출님이 쓰시고 연출 하였는데, '서른고개' 얘기 나올 떄마다 빵 터짐... 뭐 내용은 "베니스의 상인" 공연 준비를 하는 어느 극단의 모습을 보여 주는, 새로울 것이 없는 소재 인데 왜 이렇게 재밌지? 극중극의 캐릭터와 현실의 인물인 배우와의 스토리 조합도 졸았고 배우들 연기도 자연스럽다. 다른 사람의 연애 얘기는 언제나 재미 있다. 6명의 배우들이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 주지만 전작 "스무고개" 의 김현정 배우님과 "우월한 나라" 의 서민균 배우님 연기가 좋았다. 샤일록이 나쁜 사람이라는 의견에 한 표 던지고 싶다. 아무튼 부제에 나와 있는 '선악and' 처럼 과연 선과 악이 무엇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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