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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레시아스의 눈" (작,연출:성화숙 안무:김소형 출연:한병수, 손문영, 이성재, 우상기, 임소형, 한다연, 염수지 주최:연출집단女go 극장:여우별씨어터 별점:★★★☆☆) 제12회 여성연출가전 네번째 작품이다. 올 해의 주제는 REBOOT 이다. 테이레시아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테베 출신 맹인 예언자다. 신통력으로 유명했고 여자로 변신해서 7년을 살았던 적이 있으며 남들의 7배를 살았다. 양치기 에베레스와 님프 카리클로의 아들로 태어났다.라고 위키백과에 나와 있다. 제목은 저렇게 되어 있지만 결국은 오이디푸스 얘기이다. 극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 장면은 신화의 얘기를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두번째는 사투리와 외국어를 섞어서 표현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구한 운명에 순응할 수 밖에 없는 오이디푸스의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 준다. 많은 웃음을 주지만 꼭 사투리와 일어로 표현해야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반복되는 얘기 구조도 약간의 지루함을 준다. 7명의 배우들의 연기와 앙상블이 좋았고, 이오카스테 역을 맡은 "기린의뿔" 에서 보았던 한다연 배우님이 눈에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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