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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왕" (원작:윌리엄 셰익스피어 연출:강민재 작곡:톰 출연:손병호, 손경원, 오대석, 차은우, 유인혁, 강경헌, 이은주, 정혜지, 김평조, 배준성, 문대남, 김진, 박진수, 윤준호, 남궁준영 제작:도토리컴퍼니 극장: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별점:★★★☆☆) 대극장 연극은 오랜만이다. 그것도 마이크를 쓰지 않고 배우들이 연기한다. 3시간을 꽉 채우면서 연기한 배우들 수고하셨다. 타이틀 롤을 맡은 손병호 배우님이 당연히 돋보인다. 좋은 발성에 감정 연기까지 훌륭하다. 특별하게 다른 재해석 없이 원작을 그대로 살린게 지루함을 준다. 컨디션이 좋았으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을까? "바람아 불어라, 내 뺨이 갈기갈기 찢어지도록! 모질게 불어라! 불어라! 장대 같은 폭우여 폭포처럼 쏟아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