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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인자입니다" (부제:젊은연출가전 원작:호시 신이치 각색,연출:전인철 음악,음향:박민수 영상:정병목, 김성하 출연:김정호, 유병훈, 안병식, 이봉련, 권일, 김정민, 박희정 제작:국립극단 극장:국립극단 소극장 판 별점:★★★☆☆) 일본을 대표하는 SF 작가이자 1,000 여 편의 단편을 쓴 호시 신이치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생활유지부, 아는 사람, 거울, 이봐, 나와!, 봇코짱, 우주의 남자들, 어슴푸레한 별에서, 장치 한 대" 이렇게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거울과 봇코짱이 제일 재미있었다. 전작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을 너무 재미있게 봤던 전인철 연출님과 김정호, 유병훈, 안병식, 이봉련, 김정민 배우님과 같이 애정하는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많이 기대가 되었는데 뭔가 조금 아쉽다. 아마도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대화체 보다는 해설을 하는 듯한 대사가 지루함을 주는게 원인이다. 그러나, 배우님들의 연기는 역시 명불허전이다. 오늘의 씬스틸러는 악마역의 박희정 배우님이다. 악마가 너무 귀여움... 그리고, 배경을 꽉 채우는 영상과 중간과 엔딩음악으로 쓰이는 브라더스 포 노래 같은데 제목이 궁금한 음악도 좋았다. 매진이 임박하니 보실 분들은 서두르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