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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원작:조지 오웰 연출:한태숙 음악,음향:지미 세르 출연:이승헌, 정새별, 이문수, 유연수, 성여진, 신안진, 김희창, 조판수, 이지혜, 임연명 제작:국립극단 극장: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별점:★★★☆☆) 오늘은 극장으로 가는 길을 명동 역에서 가지 않고 을지로입구 역에서 출발해 보았다. 여전히 외국인이 붐비는 명동은 활발한 공간이다. 1949년에 나온 소설에서 예견한 1984년은 30년 넘게 지났지만 소설속의 배경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는 듯하다. 아무튼 기대를 하고 관극을 시작했는데 초반부터 집중이 잘 안된다. 너무 텍스트 위주로 잔잔하게 진행되서 그럴까? 그래도 주인공인 윈스턴 스미스 역을 맡은 이승헌 배우님의 에너지와 눈빛은 캐릭터와 너무 잘 어울렸다. 애정하는 정새별 배우님도 좋았다. 성여진 배우님과 이지혜 배우님의 출연 분량이 많지 않아서 아쉽다.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연출한 음악과 음향도 훌륭하다. '그린피그'의 "1984"가 생각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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