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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서커스의 코끼리를 타고" (작:테라야마 슈지 각색:백하룡 연출:김수진 음악:민영치밴드(Under pressure) 출연:선종남, 이혜원, 김정현, 김명기, 견민성, 홍의준, 김영노, 조한나, 손고명, 김윤아, 박주연, 박별, 최주연, 양예석, 정다함, 임진구 연주:민영치, 이민영, 고령우, 이동규, 전효정 제작:극공작소 마방진, 엠비제트컴퍼니 극장: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별점:★★★★★) 너무나 애정하는 극단인 극공작소 마방진과 신주쿠양산박의 김수진 연출님의 공연 소식을 듣고 무척 기대가 되었던 작품이다. 극장에 들어서면 무대 뒤에 배치 된 악기들을 보고 일단 내 취향과 딱 맞는 공연일 거라는 예감이 든다. 역시 국악과 어우러지는 노래와 선종남, 이혜원 배우님을 비롯한 마방진 배우님들의 열연이 돋보였다. 내용은 서커스의 코끼리가 의미하는게 무엇일까 생각하게 만들고, 주제는 친미 아니면 반미를 얘기하는 듯 하다. 크게 여섯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서사성과 스토리 텔링이 조금 아쉽지만 다양한 볼거리가 커버해 준다. 마방진의 여배우님들이 이렇게 매력적 이었던가? 배우님 때문에 별점 1개 추가한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지만 마방진 스타일로 풀어 낸 2시간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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