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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토끼 빨간 토끼" (작:낫심 술리만푸어 출연:김소희 국내에이전시:BRUSH THEATRE 제작:오로라 노바 프로덧션, 보트 로커 엔터테인먼트 극장: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2017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세번째 작품이다. 이번 SPAF 공연중에서 가장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여섯 명의 배우 중에서 어떤 분 공연을 볼까 잠깐 고민이 되었지만 믿고 보는 김소희 배우님으로 결정! 공연이 끝나고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있었는데 여섯 명의 배우들의 공연을 모두 본 관객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관대를 하면서 예수정 배우님 공연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무대는 테이블, 의자, 사다리만 놓여 있다. 추후에 공연을 볼 관객을 위하여 자세한 내용은 쓰지 않겠지만 주제는 삶과 죽음에 대한 좀 무거운 내용이다. 아쉬운 점은 배우의 빛나는 연기를 보고 싶었으나 그렇지는 않고 작가가 하고 싶은 말만 충실히 이행하는 공연 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원래 기획 의도에 관대가 있는지 궁금하다. 배우가 바닥에 누운 채 공연이 끝나야 정상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