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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스" (작:이희준 연출:김운기 출연:박준우, 주민진, 나혜진, 송인성, 조창우, 최원석, 박규원, 최아름, 류지연, 김도은, 이형우 제작:극단 작예모 극장:대학로 TOM(티오엠) 2관 별점:★★★★☆) 이 공연도 다른 사항은 보지도 않고 최아름 배우님 출연 때문에 선택한 공연이다. 그런데, 내용이 좋아서 찾아보니 외국 작품일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이희준 작가님이 쓴 공연이었다. 아일랜드계 이주민이 많았던, 뉴욕주에 속하는 스테이튼 아일랜드에서 살았던 제씨와 벤 형제의 얘기이다. 얘기가 전개되면서 어디서 본 듯한 기시감은 들었지만 그런대로 재미있게 보았다. 두 형제 역할을 맡은 박준우, 주민진 배우님의 연기도 좋았고, "인어를 사랑하다" 에서 본 송인성 배우님도 반가웠다. 기대했던 최아름 배우님도 출연 분량이 아쉬웠지만 매력적인 모습으로 앤 부캐넌 역할을 잘 소화하였다.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본다. 기획의 문제인가? 토요일 공연인데도 썰렁한 관객석이 꽉 찼더라면 더 재미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