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화학작용3 - 미아리고개예술극장 편 5주차

이동길의 연극 2017. 6. 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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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작용3 - 미아리고개예술극장 편 5주차" ("우리 사이는 봄과 같이 불편하고," - 작,연출:김지나 비디오:김은혜 음악감독:박소유 출연:한인수 비디오출연:이주영, 신주훈, 우현용 제작:이언시 스튜디오 별점:★★★☆☆ "무수한 날들은 하나의 밤과 같다." - 작,연출:이성권 출연:신진우, 박현진 제작:극단 연미 별점:★★☆☆☆) 젊은 연극인들의 참신한 시도와 두 편의 공연이 이어지는 형식이 돋보이는 연극 축제이자 좋아하는 기획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화학작용3"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미아리고개예술극장 에서 8주간 진행된다. 5주차 주제는 ''봄'' 이다. 이번에는 미아리고개 하부공간 ''미인도'' 에서 공연이 이루어졌다. 고가도로 밑의 열악한 환경이지만 주택가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사실이 좋다. "우리 사이는 봄과 같이 불편하고," - 30년만에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생모응 만나러 한국으로 온 joe의 얘기이다. 생모를 만나기 위하여 한껏 준비하는 joe의 모습으로 공연은 시작된다. 과연 joe는 꿈 속에서까지 자신을 괴롭혔던 본인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을까? 영상과 무대위 배우 연기와의 조화가 자연스러워서 좋았다. 영상에서 현용 배우를 봐서 반가웠다. "무수한 날들은 하나의 밤과 같다." - 작년에 "면회" 라는 제목으로 공연되었던 작품으로 2인극으로 바뀌어서 무대에 올려졌다. 작년의 감상평을 옮겨 본다. 살인으로 인하여 종신형을 선고받은 10년을 만나고 결혼을 약속한 여자를 남자가 교도소에서 면회를 한다. 이들의 대화가 주를 이루는 내용이다. 마지막 부분에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보고 상처 받은 여자는 자살에 이르게 된다. 이런 상황이 충분히 이해가 안된다. 여자가 남자 때문에 살인을 했다는데 그 구체적인 상황도 궁금하다. 스토리의 전개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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