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손" (작:이와이 히데토 연출:이기쁨 출연:장재호, 이주희, 이새롬, 이강우, 한송희, 윤성원, 김하리, 신창주, 장세환, 임현국, 조용경, 이효 제작:창작집단 LAS 극장: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 별점:★★★★☆) 제38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마지막 작품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연극제가 열리는 시기가 돌아왔다. 이번에 연극제가 확 바뀌었다. 기존의 창작 초연 중심에서 번역극과 재연도 참가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애정하는 극단인 '창작집단 LAS' 작품으로 작년에 봤었다. 작년에 썼던 감상평을 옮겨본다. "히키코모리 밖으로 나왔어" 의 작가인 이와이 히데토 작품이다. 외할머니의 장례식날 온 가족이 모이면서 벌어지는 얘기이다. 이 얘기를 두 개의 시선으로 반복해서 보여주는 독특한 구성를 가지고 있다. 이런 구성이 좋았고, 간단하게 소품을 활용하면서 무대를 전환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창작집단 LAS 배우분들의 호연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