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손열음의 음.악.편.지.Ⅰ

이동길의 연극 2017. 4. 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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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의 음.악.편.지.Ⅰ(내 이야기 같은 음악 피아노:손열음, 지휘:김광현, 연주:원주시립교향악단 프로그램: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G장조 Op. 58,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c단조 Op. 18 주최:롯데문화재단 극장:롯데콘서트홀 별점:★★★★★) 예매를 미루다가 어느날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좋은 자리는 다 매진이다. 그나마 시야방해석 이지만 하수쪽 2층 맨 앞열로 예매했다. 가격도 저렴함... 빈야드(포도밭, 부채꼴 형태) 스타일의 객석이라고 자랑하는 극장에 드디어 착석... 안전바가 시야를 가리고, 비록 먼 거리의 뒷모습 이지만 손열음님의 타건 모습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어서 가격 대비 만족 스러웠다. 곡 시작전에 설명을 해 주는 것도 좋았다. 글도 잘 쓰고, 얘기도 잘 하고 이 분 못하는게 뭐야? 기대했던 극장의 음향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오케스트라 연주를 처음 듣는데 볼륨이 이렇게 작았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이제 내 귀가 늙었나? 고음 부분도 명료하지 않았다. 그러나, 독주 소리가 합주 소리와 비슷한 크기로 들리는게 놀라웠다. 로시니의 곡으로 가볍게 시작하고 오늘의 메인 베토벤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이 연주 되었다. 역시 귀에 익은 라흐마니노프가 좋았다. 아름다운 선율과 손열음님의 폭풍 같은 연주에 소름 돋음... 마지막에 앵콜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지만 롯데콘서트홀 첫 관람은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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