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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체크 멘탈리티" (작:게오르그 뷔히너 연출:김결 음악감독:권순태 영상감독:최종찬 출연:박현수, 이갑선, 박지영, 김한결, 장한얼, 김민규, 강병관, 박지혜 제작:극단 명작옥수수밭 극장:노을 소극장 별점:★★★★☆) 올해만 벌써 세 편의 "보이첵" 이 선보인다. 이 쉽지 않은 작품이 자주 공연되는 이유는 뭘까? 아무래도 배우들의 연기 훈련과 마지막의 미완성 된 결말 때문에 선호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까사발렌티나" 에서 보았던 김결 배우님이 이번엔 연출을 하셨다. 모든 배우들의 집중력 있는 연기도 좋았지만 무대, 영상, 분장등에 연출의 의도를 충분히 나타낸 시도가 좋았다. 초반의 마리 성격이 후반부에 확 바뀐 것이 좀 이해가 안되었으나 마지막의 마르가레트가 노래 부르는 장면이 좋았다. 이것 때문에 별점 1개 추가한다. 결말 장면이 쉽게 다가오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인간의 심리를 탐구하는 이런 작품은 한 번쯤 봐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