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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틴헤드" (원작:아인 랜드(Ayn Rand) 연출:이보 반 호브(Ivo van Hove) 출연:Janni Goslinga, Aus Greidanus Jr., Robert de Hoog, Hans Kesting, Ramsey Nasr, Frieda Pittoors, Halina Reijn, Bart Slegers 공연단쳬:토닐그룹 암스테르담(Toneelgroep Amsterdam) 주최:LG아트센터 극장:LG아트센터 별점:★★★☆☆) 자막 나오는 공연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LG아트센터에서 하는 공연이라서 믿고 선택하였다. 그러나, 예상대로 역시 자막의 압박과 이해가 어려운 스토리에다 4시간의 러닝타임은 부담스러웠다. 1막은 그럭저럭 재미 있었으나 2막은 지루하였다. Fountainhead 는 (하천의) 수원(水源), 원천; 근원, 출처라는 뜻이다. 일단 무대는 현대 연극의 대세라는 명성답게 공간의 구성과 맨 뒤에 배치한 음향 시설들이 독특한 느낌을 준다. 내용은 창작의 본질, 예술의 진정성, 개인의 자유주의와 이를 구속하는 집단주의를 얘기한다고 하는데 이건 1,500쪽의 원작 소설을 읽어봐야 더 잘 이해가 될 것 같다. 그리고, 이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인 영상의 사용인데 그렇게 새로운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2막 중간 이후 양 옆과 무대 뒤 전체를 배경으로 쓰는 영상은 인상적이었다. 그래도 이 공연이 좋았던 것은 마림바 연주와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의 사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