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조각배

이동길의 연극 2017. 3. 31. 10:22
728x90

"조각배" (부제:The moon of oblivion 극본:Yanan 연출:김민혜 음악감독:문희은 출연:현서영, 황정용, 조혜령, 이동건, 신소영, 이진철, 고은결 제작:창작집단ㄱ해 극장:국립극장 별오름극장 별점:★★★★☆) 접근성은 용이하지 않은 별오름극장에 요즘 젊은 창작자등의 공연이 자주 올라가는 것이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공연기간이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아무튼 이번에도 '창작집단ㄱ해' 의 두번째 공연을 보고 왔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연주되는 건반의 소리가 정겹게 다가온다. 처음 시작은 미스터리 쟝르인가 생각되었는데 그건 아니고, 자신의 슬픔을 잊을려고 호수가 있는 어느 한적한 마을의 민박집을 찾는 사람들 얘기이다. 일단 극 중에서 연주되는 건반과 반도네온의 음악이 좋다. 여기에 극의 분위기를 잘 살려준 폴리사운드의 물소리도 인상적이었다. 음악과 음향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한다. 내용은 초반의 설정에서 더 발전이 되지는 않고 후반부는 약간 지루하다. 그러나, 배우분들의 연기와 움직임이 좋았다. 마지막에 조혜령 배우님이 부르는 노래도 마음에 든다. 앞으로 '창작집단ㄱ해' 의 발전되는 모습을 응원한다.

 

 

'2017'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아이  (0) 2017.04.02
바냐삼촌  (0) 2017.04.01
없는 것들  (0) 2017.03.30
목란언니  (0) 2017.03.29
오딧세우스  (0) 2017.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