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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집-Ver2.0, 리플리 별" (2017 SF연극제-부제:아마 내일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 주최:소극장 혜화당, 문화공감공존 극장:대학로 소극장 혜화당 "기다리는 집-Ver2.0" - 작:강동효 연출:김규남 음향:최윤희 출연:이두아, 김현아, 이은랑, 강동효 제작:극단 동네풍경 별점:★★★☆☆ "리플리 별" - 작:서종현 연출:박훈정 출연:손현규, 황사무엘, 강진수, 김화영, 전송이, 이현주, 방영덕, 한은성 제작:창작집단 꼴 별점:★★★☆☆) SF를 좋아하는 1인으로서, 작년에 이어 올해는 더욱 확대 되어서 5주에 걸쳐 10개의 단체가 참가하는 것이 좋은 기획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 넷째주 공연이다. "기다리는 집-Ver2.0" - 시대는 2116년, 인구 감소의 절박한 위기에 처한 정부는 '기다리는 집' 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하여 젊은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체혐하게 하려고 한다. 여기에 취업에 실패한 정남이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얘기이다. 중간에 아내에서 엄마로 바뀌는 부분에서 집중이 떨어져서 좀 이해가 안 되었고, 정남이 Ver2.0 에서 로봇으로 나오는 부분도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손전등을 이용한 연출과 아내역의 김현아 배우님이 인간과 인공지능을 번갈아 가면서 연기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리플리 별" - 전작 "인어; 바다를 부른 여인"을 재미있게 보았던 서종현 작가님의 신작이다.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면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상습적으로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 를 말하는 리플리 증후군을 소재로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었다. 반복되는 장면과 전형적인 연기들이 조금 지루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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