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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시티" (작:코너 맥퍼슨 번역:성수정 연출:주애리 작곡및음악:남수한 출연:유병훈, 안성헌, 박성연, 전민영 주최: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극장: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 별점:★★★★☆) 2016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연극 마지막 작품이다. 극단 차이무의 "거기" 로 유명한 아일랜드의 대표적 작가인 코너 맥퍼슨의 작품이다. 2004년도에 영국에서 초연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도에 한양레퍼토리씨어터 에서 공연되었다. 전직 신부였던 이헌은 신부직을 그만두고 심리치료사로 일한다, 어느날 그의 사무실로 사고로 죽은 부인의 귀신을 본다는 원종이 찾아와 그의 고민을 듣게 된다. 중간에 이헌의 과거와 현재를 나타내는 장면을 교차적으로 보여 준다. 두사람만의 대화로만 이루어지는 내용이 처음에는 약간 지루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재밌어 졌다. 여기에는 유병훈 배우님의 연기가 한몫했다. 예전에는 주로 묵직하고 강한 캐릭터만 연기했었는데 이런 섬세하고 감정 변화가 심한 연기를 볼 줄이야... 유병훈 배우님의 재발견이다. 배우님 때문에 별점 1개 추가한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박성연 배우님까지 봐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