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햄릿-아바따

이동길의 연극 2016. 7. 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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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아바따" (원작:윌리엉셰익스피어 각색,연출:임형택 작곡:윤경로 안무:김소이 음악팀:이성영, 김여래, 김태훈, 임이환, 송지현출연:임준식, 구시연, 김지영, 강진휘, 김충근, 이미숙, 박신운, 백유진, 리아, 김소이 제작:극단 서울공장 극장: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별점:★★★★★) 이 공연 2014년도에 봐서 관람을 안 할려고 했으나 극장을 보고 관람을 결정 하게 되었다. 대학로와 유명 극장만 찾아갔지 정작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한 극장은 그동안 외면하였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노원문화예술회관 첫 관람을 하게 되었다. 극장은 1층 400석 규모의 아담한 공간이었다. 2년 밖에 안 되었지만 인도 음악과 춤이 인상적이었다는 기억만 남아 있어서 새롭게 보는 기분으로 관람을 시작 하였다. 사실 처음에는 조금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다. 음악과 움직임 등이 좀 번잡스러운 느낌이었다. 대사 전달력도 조금 아쉬웠다. 그러나, 오필리어가 물에 빠져 죽는 장면부터 재미있어졌다. "아나스포라" 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던 구시연 배우님이 오필리어를 맡았다. 거투르드의 김지영 배우님도 플로니어스가 죽은 후 거울속에서의 오열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오필리어의 영혼역에 가수 리아님이 깜짝 출연하여 인도풍의 노래로 처음과 끝을 장식한다. 가야금, 첼로, 트럼펫의 라이브 연주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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