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란도트" (부제:세계를 향한 글로벌 프로젝트! 작:이해제 연출:유희성 작곡,음악감독:장소영, 황규동 출연:박소연, 이창민, 임혜영, 오상원, 손광업, 김형주, 김현중, 정홍섭, 권민수, 한준용, 유은, 이정우 제작:DIMF 극장:디큐브아트센터 별점:★★★★★)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라는 제목으로 알져져 있지만 실제 뜻은 '아무도 잠들지 못한다' 라는 뜻의 'Nessun Dorma' 로 유명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의 내용을 차용하여 만든 작품이다, 오페라를 안봐서 왜 저런 제목을 지었을까 궁금했는데 공연을 보니 이해가 되었다. 작품이 별로라는 평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봤다. 먼저,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음악감독님이 인사하시는데 장소영 감독님이 아니어서 조금 실망! 화려한 무대와 의상은 바다속 분위기를 나게 할려고 만든것 같은데 너무 동화적인 느낌이다. 처음 본 박소연 배우님은 아름다운 성악 발성으로 높은 음의 노래를 무난히 소화하였다. 앞으로 관심있게 봐야 할 배우님으로 추가! 처음 본 이창민 배우님도 무난하게 연기와 노래를 한다. 남자 솔로곡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부를 수 없는 나의 이름' 은 마음에 든다. 다음으로 이 작품을 선택하게된 가장 큰 이유인 임혜영 배우님! 저번 "드라큘라(Dracula : The Musical)" 에서도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미나역이었는데 이번에도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죽는 류역을 애절하게 연기하였다. 연기와 노래 정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야! 앙상블의 군무가 조금 눈에 거슬리고 팽의 역할이 작위적이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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