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여인의 키스

"거미여인의 키스" (부제:KISS of the SPIDER WOMAN 원작:마누엘 푸익 연출:문삼화 출연:김호영, 김선호 제작:악어컴퍼니, 극단 단비 극장:대학로 신연아트홀(A아트홀) 별점:★★★★☆) 예전에 "보드빌 거미여인의 키스" 라는 제목으로 공연된 걸 본적이 있다. 남자 2명만 등장하는 극이라 개인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안보고 지나가면 안될 것 같아서 관람하였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마누엘 푸익의 작품으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어느 감방에 수감된 몰리나와 발렌틴의 얘기이다. 두 남자의 사랑 얘기가 100% 공감은 안되지만 처음 본 김호영 배우님의 사실적인 캐릭터 묘사가 2시간 동안의 시간을 집중하면서 보게 만들었다. 커튼콜때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