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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사랑" (작:김수정, 김연재 연출:김수정 음악감독:이율구 출연:김경일, 박미르, 양정윤, 윤성호, 강지연, 이창현 제작:극단 신세계 극장: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별점:★★★★★) ''상업극'' 이라는 제목으로 기획된 2015 혜화동1번지 6기동인 가을 페스티벌 마지막 작품이다. 부제가 "상업 무지(無地)컬" 이라고 나와 있는데 여기서 무지는 無知 가 아니라 ''무늬가 없이 전체가 한 빛깔로 됨, 또는 그런 물건'' 을 뜻하는 無地 이다. 전작인 "그러므로 포르노" 를 인상 깊게 보았던 극단 신세계의 작품이다. 일단 이 공연 너무 재미있다. 이번 기획의 주제인 ''상업극'' 이라는 취지에 너무 잘 맞아서 별점 1개 추가한다. 내용은 막장 드라마에 황당한 결말까지 아무 생각없이 그냥 즐기면 된다. 조금 싼티나는 분위기와 오버액션, 드라마에서 쓰였던 음악들이 많은 웃음을 유발한다. 예상하지 못한 마지막 장면까지 끝까지 재미있다. 90분동안 너무 즐겁게 봤다. 극단 신세계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