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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길을 잃다" (작:백하룡 연출:김한내 출연:하성광, 고수희, 최우성, 윤여진, 홍아론, 최아령, 박민지, 박인지, 김해나. 강희제, 정지영, 경지은 제작:국립극단 극장:국립극단 소극장 판 별점:★★★★☆) 남산이 서울에 있는 남산이 아니고 경주에 있는 남산이라고 얘기하면서 극은 시작된다. 삼국유사의 혜공왕과 80년대 공장 노동자의 삶의 얘기를 엮어 놓았다. 하성광 배우님과 고수희 배우님의 연기가 좋았다. 코러스들의 움직임과 노래도 자칫하면 늘어질 수 있는 얘기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