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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즈로드 12번지" (작:쓰시다 히데오 번역,각색:이시카와 쥬리 연출:박혜선 출연:이선주, 김수현, 강일, 오민석, 김지원, 이소영, 이태린, 강현우, 이현균, 리아 제작:극단 사개탐사 극장:정보소극장 별점:★★★★★) 먼저 "억울한여자" 의 콤비 쓰시다 히데오 작가와 박혜선 연출님의 신작이라는 점이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영국 런던 변두리인 웰즈로드 12번지에 위치한 한식당 아리랑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얘기이다. 우선 원래는 등장인물이 일본인 인데 한국인으로 바꿔서 우리나라에 맞게 설정하고 얘기를 풀어나간 각색 솜씨가 돋보인다. 그리고, 10명이나 되는 등장인물 각자의 캐릭터 설정과 표현이 자연스러웠고 좋았다. 사회속에 속한 개인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생각할 수 있는 메세지도 전달한 박혜선 연출님의 표현 방법도 좋았다. 10명의 배우들의 연기와 앙상블도 흠 잡을곳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