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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부제:The Tempest 원작:윌리엄 셰익스피어 재구성,연출:오태석 주최:극단 목화레퍼토리)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와 삼국유사의 '가락국기' 를 더하여 만든 작품이라고 안내되어 있다. 원작을 읽고 봤으면 내용 이해가 더 쉬웠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전작 "마늘먹고 쑥먹고" 에서 쓰였던 가면의 활용과 전광판으로 보여주는 자막들은 이 공연에서도 중요하게 쓰여진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자막으로 보여줄려고 하는데 내용은 왜 이해가 안되는 걸까? 아무튼 배우들의 움직임과 발성은 좋았다. 역시 극단 목화다운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