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땡" (작:송천영 연출,각색:이원재 무대디자인:임민 조명감독:정태민 음악감독:박민수 포스터디자인:윤민철 출연:공찬호, 김연철, 배재원, 최연수, 강일경 제작:극단 달팽이주파수 X 연우무대 공동기획 극장:연우소극장 별점:★★★★★) 냉동인간으로 얼려져 있던 아버지 고태준 30년 만에 깨어난다. 아들 고경수 아버지의 부활을 알리며 가족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은다. 프랑스에서 영화 공부를 하는 손자 고수호, 경수의 동생 고연서와 연서의 애인 정현철까지 3대가 한자리에 모이게 되고,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눈을 뜬 아버지 태준은 이 비현실적인 상황에 그저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또래가 되어 마주한 부자(父子)는 마치 친구 같고 형제 같다. 냉동으로 세월의 시간을 잡은 이들 가족 그들은 삐거덕거리는 소리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