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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손" (작,연출:이가은 미술:공동 공동창작:김홍진, 김성종, 이가은 그래픽,사운드,영상:이가은 출연:김홍진, 이가은 주최:씨어터프로젝트 유배(YOU-BE) 극장:삼일로창고극장 별점:★★☆☆☆) 2019년도에 "사, 육"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씨어터프로젝트 유배 작품이다. '바다 앞 철창' 에 가둬진 한 존재가 있다. 그건 인간도 여자도 아닌 생명체이다. 왜인지 분노에 시달리고 있다. '무대' 에 나온 손이 자기 자신을 소개하고, 생명체를 소개한다. 생명체에게 '시' 라고 이름을 붙여준 이야기, 집을 짓게 된 이야기를 시작한다. 시점과 공간은 자꾸만 해체된다. 어느새 '집' 안에 두 존재가 함께 있다. 시는 인간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불현듯 집 밖으로 나가버린다. 불현듯 시가 돌아온다. 손은 시가 원했던 철창을 짓는다. 다시, '바다 앞 철창', 저 멀리 손이 돌아온다. 돌아온 그에게 시는 그가 더이상 완전함을 욕망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손은 돌아오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급히 멀어진다. 불현듯 시는 소멸한다. 장면은 1.바다 앞 철창 2.무대 3.고해실 4.집 5.바다 6.다시, 바다 앞 철창 이렇게 구성 되어 있다. 내용은 무엇을 말할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가은 배우님의 움직임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