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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HE DE PALOMA" (원작:팔로마 페드레로 각색,연출:고석기 출연:김현경, 김나연, 안영은, 이승복, 표중길 제작:인간탐구 극장:스튜디오 블루 별점:★★★☆☆) 작년에 "악의 탄생"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인간탐구 작품이다. 스페인어인 제목은 "팔로마의 밤" 이라는 뜻이다. 팔로마 페드레로(Paloma Pedrero, 1957~ )는 스페인의 배우, 극감독, 극작가이다. 스페인에서 가장 중요하고 혁신적인 극작가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희곡집 "밤의 유희" 에서 "로렌의 부름" 과 "8월의 색" 을 무대화 하였다. "로렌의 부름"-로사와 페드로의 세 번째 결혼기념일, 페드로는 미국의 유명 배우 험프리 보가트와 로렌 버콜 처럼 변장하여 애정극을 연기 해보자고 로사에게 제안한다. 그리고, 옷을 갈아입기 시작 하는데... 페드로는 왜 이런 제안을 했을까? 이 공연을 선택하게한 전작 "사랑의 비밀" 의 김현경 배우님의 연기가 좋았다. "8월의 색"-성공한 화가 마리아와 그의 오래된 친구 라우라가 마이라의 화실에서 8년 만에 만난다. 이 둘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역시 종이꽃 뿌리는 장면이 제일 멋있었다. 원작을 읽어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