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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히만, 암흑이 시작 하는 곳에서" (작:스테파노마시니 연출:이은준 무대디자인:박은혜 조명디자인:신동선 소품디자인:김가빈 음악디자인:박민수 의상디자인:홍수민 출연:차유경, 김수현 제작:극단 파수꾼 극장:소극장 산울림 별점:★★★☆☆) 전작 "7분(Sette Minuti)" 을 봤었던 믿고 보는 극단 파수꾼과 이은준 연출님의 신작이다. 오토 아돌프 아이히만(Otto Adolf Eichmann, 1906-1962 독일) 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의 유대인 집단학살 정책 가담자로 이스라엘에서 교수형되었다. 1961년 당시 아렌트가 예루살렘에서 열린 아이히만 재판에 『더 뉴요커』의 객원기자로 참여하여 작성한 글을 모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이라는 책을 바탕으로 쓴 희곡이다. "아이히만 쇼(The Eichmann Show, 2015)" 라는 영화도 나와 있다. 역시 예상대로 무겁고 딱딱한 내용이다. "괴벨스 극장" 이 생각나는 건 나만 그런가? 그러나, 차유경, 김수현 배우님의 연기와 앙상블이 좋았다. 연기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