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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오던 날" (작,연출:홍순섭 드라마투르그:배선애 무대디자인:이승희 조명디자인:최인수 사운드디자인:이수빈 분장디자인:이진영 그래픽,사진:김솔 출연:고훈목, 김설, 이태훈, 박현미, 조하석, 유종연, 이혜민 주최:예술집단 순 극장: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별점:★★★★☆) 전작 "나의 우주에게; Dear My Universe" 를 봤었던 예술집단 순 의 공연이다. 은희는 자폐를 가지고 있는 딸 연경이를 치킨집을 운영 하면서 혼자 돌본다. 어느날 놀이터에 간 연경이가 돌아 오지 않고, 딸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닌지 11년이 되었다. 그리고, 연경이랑 닮은 하린이를 봤다는 소식을 듣고 어느 작은 해변 마을을 찾게 되는데... 영화나 드라마로도 가끔 나왔던 소재 이지만, 다시 한 번 실종 아동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는 내용이다. 여기에 인간의 본성과 사회 문제를 잘 버무려 놓았다. 무거운 주제 이지만 100분 동안 집중하고 볼 수 있었던건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기 때문이다. 전작 "날개" 를 봤었던 김설 배우님이 제일 마음에 든다. 무대와 마지막 장면도 인상적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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