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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조 이야기" (작:김도영 연출:신재훈 무대:남경식 조명:노명준 의상:이윤진 소품:남혜연 분장:장경숙 움직임:이재영 음악,음향:이승호 영상:김성하 출연:윤현길, 이은지, 윤성원, 박세정, 박용수, 이동준, 문예주, 윤일식, 박옥출, 이혜미, 강해진, 김주빈, 남재국 제작:국립극단 극장: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별점:★★★★☆)[창작공감: 작가]본 공연 두번째 작품이다. 이전 공연들이 약간 아쉬웠던 국립극단 인데, 이번 공연은 좋았다. 4시간 10분 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견디고 볼 만 하였다. 작가님의 전작인 "신신방" 도 3시간 짜리 였는데 이번 작품은 더 길다. 김도영 작가님의 필력이 놀랍다. 얘기는 간단하다, 전쟁 때문에 딸을 잃어버린 금조가 딸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보여 준다. 여기에 30여 명의 인물들과 동물을 등장시켜 전쟁으로 인한 고통과 아픔을 얘기하고 있다, 1막의 얘기들을 2막에서 다 거둬들이는 구조도 마음에 든다. 신파로 흐르지 않게 잘 마무리한 마지막 장면도 인상적이다. 다음 배우 얘기를 하자면 애정하는 강해진 배우님! 1인 다역을 너무나 잘 소화해 주었다. 윤성원, 박용수, 문예주 배우님도 잘 해 주신다. 마지막으로 타이틀롤을 맡은 윤현길 배우님! 2013년 "말들의 무덤" 부터 봐 온 배우님, 이제는 애정 배우로 불러야 하겠다. 긴 시간 동안 감정을 놓치지 않고 너무나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다. 공연은 10일 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