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코미디캠프 : 어린 시절

"2021 코미디캠프 : 어린 시절" (작,출연:배선희, 안담, 김은한, 신강수 음악:배선희 조명:정유석 기획,예술감독:김진아 제작:지금아카이브 극장:스튜디오 SK 소극장 별점:★★★★★) 2019년도에 "결투" 라는 공연을 봤었던 지금아카이브 작품이다. 뭐든지 기본에 충실한 것이 제일 좋다. 제목에 있듯이 정말 재밌는 코미디 공연 이었다. 작년에도 공연 했다는데 못 봐서 너무 아쉽다. 네 명의 배우가 나와서 각자의 얘기를 하는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이다. 웃다 보면 2시간이 금방 지나갔음을 느낄 만큼 재밌었다. 첫번째로 전작 "스탠드 업_그라운드 업" 에서 봤었던 신강수 배우님! 71가지 모든 장기 보고 싶다! 백설 해체는 너무 아쉽다. 두번쨰로 전작 "디디의 우산" 에서 보았던 김은한 배우님! 혼자서 두 캐릭터를 소화하는 장면이 너무 재밌었다. 세번째로 안담 배우님! 아니 어디서 이런 재능을 가지신 분이 나왔지? 정말 정신 없이 웃었다. 다음 공연 하시면 꼭 보러 가야 하겠다. 웃음 속에 메시지도 놓치지 않는다! 마지막 으로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전작  "몸 둘 바" 의 애정하는 배선희 배우님! 무용, 연기, 음악 배우님 못하시는게 뭐야? 나도 어렸을 떄 피아노 한 달 배우고 그만둔 기억이 있다. 일요일에 콘서트에서도 들었는데, 인어공주의 "Part of your World" 를 영화 장면을 해석 하면서 불러 주시는게 인상적이다. 마지막 노래도 꾸밈 없이 담백하게 부르는 것이 너무 좋았다. 배선희, 안담 배우님 때문에 별점 1개 추가! 지금아카이브의 다음 공연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