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오로라" (작:공동창작 연출:김수정 글쓰기:김수정, 원아영 무대:송지인 조명:윤해인 의상:김우유 그래픽:미르그라피 음악:이율구 음향:전민배 사진:이로 출연:강주희, 고용선, 권미나, 김보경, 김해미, 김현규, 민현기, 이강호, 이재웅 주최:극단 신세계 극장:여행자극장 별점:★★★★★) 전작 "나는 광인입니다" 의 너무나 애정하는 극단 신세계와 수정 연출님의 신작이다. 2015년도에 봤었던 "두근두근 내사랑" 에 이은 두번쨰 상업무지(無知)컬 작품이다. 내가 극단 신세계를 좋아하는 이유! 이전 작품과 전혀 다른 색깔의 공연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내용은 공연 안내 문구에 나와 있듯이 로맨스, 코미디, 메디컬, 범죄, 재난, 사극, 액션, 서바이벌, 좀비, 판타지 까지 이 모든 것을 90분 안에 다 보여준다! 너무 놀랍지 않은가? 자세한 내용은 공연을 직접 보라고 얘기하고 싶지만 모두 매진이다... 객석은 ㄷ자 모양의 구조로 되어 있다. 공연은 이전 작품 처럼 어느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단체 무용과 노래가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조명과 음향도 너무나 훌륭하다. 노래가 몇 곡 없지만 무선 마이크 썼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남자 배우 칭잔 잘 안하는데 이강호 배우님의 노래가 좋았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생략하고, 오늘 가장 좋았던 건 타이틀 롤을 맡은 보경 배우였다. 왜 애정 배우로 안 불렀지? 코로나 때문에 많은 관객들이 못 보는 것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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