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광인입니다" (연출:김수정 글쓰기:김수정, 원아영 공간디자이너:송지인 조명디자이너:윤해인 의상디자이너:김우유 음향감독:전민배 음악감독:이율구 영상촬영:IRO COMPANY 영상편집:김수정, 서민지, 이로, 전웅 출연:이강호, 강주희, 권미나, 하재성, 민현기, 김선기, 김보경 주관:극단 신세계 별점:★★★★★) 2020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네번째 작품이다. 이번 SPAF 중에서 제일 기대가 되었었는데 역시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전작 "생활풍경" 의 너무나 애정하는 극단 신세계와 수정 연출님의 공연이다. 씨어터필름 이라는 이름의 영상공연인데 너무나 잘 만들었다. 연기, 움직임, 음악 , 영상, 편집, 카메라워킹 너무나 좋았다. 사실 2018년도에 그렇게 재밌지가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건 완전 다른 공연이다. 그래서, 크레딧에 원작자 이름을 안썼다. 공연은 1부 우리는 예술가다 2부 우리는 광인이다 3부 우리는 괜찮지 않다 이렇게 세 개의 타이틀로 구성되어 있다. 주 내용은 7명의 광인들 얘기이다. 그럼 한명씩 소개해 본다. 헬멧광인_이강호:연극을 하고 싶지만 생활을 위하여 헬멧도 벗을 시간없이 일해야 하는 현실이 슬프다. 드뷔시의 달빛이 애잔하다. 무대광인_강주희:영상 곳곳에 숨어 있는 배우님 찾기! 배우님께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개미광인_권미나:배우님 알아보는 관객 여기 있어요. 포옹광인_하재성:말없이 따뜻하게 안아주는 포옹이 위로가 된다. 허세광인_민현기:신나는 랩음악! 가스광인_김선기:내용은 무겁지만 배우님 표정 때문에 많이 웃었다. 배우님의 새로운 발견, 단체 장면에서 움직임도 너무 좋다. 페미광인_김보경:보경 배우님 화이팅! 마지막 메이킹 영상에서 수정 연출님 모습이 왜 이렇게 짠하게 느껴지지... 그대들은 진정한 광인입니다. "사랑의 오로라" 피켓팅이 예상되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