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김주원의 사군자_생의 계절

이동길의 연극 2020. 11. 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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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의 사군자_생의 계절"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김주원 작:지이선 작곡:정재일 연출:박소영 예술감독:정구호 안무:김성훈 음악감독:정재일 무대미술:정구호 의상디자인:정미선 영상디자인:김장연 음향디자인:김병극 분장디자인:이정수 소품디자인:최소리 출연:김주원, 박해수, 김현웅, 김석주 주최:정동극장 극장:정동극장 별점:★★★★☆) 찾아보니 2007년도에 봤었던 "피의 결혼"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찾은 정동극장이다. 낙엽 쌓인 덕수궁 길을 걸어서 극장에 도착했다. 작년에 너무나 좋았던 "김주원의 탱고 발레 <Minutes : Su tiempo>" 때문에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좀 아쉽다. 제목에 사군자 라고 나와 있는데 1장과 2장만 해당되고 3장과 4장은 상관이 없는 내용이다. 이 공연 영상 활용이 정말 좋았다. 무대 맨 앞에 투명한 막을 사용한 접도 이채롭다. 사실 1,2장은 좀 지루하다. 영상에 묻혀서 무용수들의 움직임도 잘 안보이고 내용도 이해가 안된다. 그리고, 3장에서 연극이 나오는데 무용가 최승희 얘기인가? "남자충동"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박해수 배우님의 에너지에 묻혀서 김주원 배우님의 감정 표현이 잘 살지 않았다. 그러나, 독무는 좋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지막 무대, 역시 현대무용 보다 토슈주를 신은 모습이 더 아름답다. 김주원님 때문에 별점 1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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