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왕중왕

이동길의 연극 2020. 10. 1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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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 (작,연출:여온 무대:김혜지 조명:박지선 음악:류승현(RAINBOW99) 의상어드바이저:민수나 사진:이정훈(명랑사진관) 출연:이서원, 신동준, 정다연, 남태관, 김세중, 강지현 후원:공상집단 뚱딴지 극장:대학로 예술공간 혜화 별점:★★★☆☆) 작년 "코뿔소" 를 봤었던 애정하는 극단인 공상집단 뚱딴지의 신작이다. 공연은 그리스 신화인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얘기를 그림자극으로 시작한다. 프로크루스테스는 그리스 아티카의 강도로 그는 자신의 침대에 사람들을 눕힌 뒤 침대의 길이에 맞게 사람의 다리를 늘이거나 잘라낸 것으로 유명하며, 후에 테세우스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보건소의 건물이 폭파되고 세 명의 용의자가 경찰에 의해 심문을 받는다. 후반부로 갈수록 전달하려는 메세지가 뭘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부조리극 이지만 여섯 명의 배우들이 잘 소화해 주었다. 강지현 배우님의 1인 3역이 눈에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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