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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의 소풍" (원작:페르난도 아라발 연출,재구성:김승철 무대:박찬호 조명:김성구 음악:공양제 움직임지도:양은숙 사진,그래픽:김솔 출연:이경성, 이형주, 김관장, 김영경, 박시내, 박정인, 정다정 제작:창작공동체 아르케 극장:대학로 한양레퍼토리 씨어터 별점:★★☆☆☆) 제41회 서울연극제 네번째 작품이다. 2018년도에 "그류? 그류!" 를 봤었던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공연이다. 2018년도에 봤었고 자리도 뒷쪽이라 100분의 시간이 힘들었다. 이전 후기를 옮겨 본다. 믿고 보는 극단인 아르케의 2018 창작공동체 아르케 10주년 기념공연 첫 번째 작품이다. 원작은 아라발의 "전쟁터 속의 소풍 Pique-nique en campagne" 이라고 번역 되기도 한다. 사실 내용은 이전에도 몇 번 봤었지만 부조리극 답게 금방 이해가 안 된다. 그러나, 이번 공연은 스텝 부분 때문에 그나마 쉽게 다가 온다. 먼저 시선을 끄는 몽환적인 포스터가 마음에 든다. 무대를 꽉 채운 소품들도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 보인다. 여기에 음악과 조명도 좋았다. 그리고, 원작에 없는 ''칼'' 을 연기한 "어느 물리학자의 낮잠" 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 줬던 박시내 배우님! 소화하기 쉽지 않는 비현실적인 캐릭터를 90분 동안 놀라운 집중력과 움직임을 보여 주었다. 커튼콜 때도 캐릭터를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 이었다. 스텝 부분과 배우님 때문에 별점 1개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