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드라큘라(Dracula : The Musical)

이동길의 연극 2020. 4. 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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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Dracula : The Musical)" (극본:돈 블랙, 크리스토퍼 햄튼 연출:데이비드 스완 작곡:프랭크 와일드혼 음악감독:원미솔 무대디자인:오필영 조명디자인:이우형 음향디자인:권도경 의상디자인:조문수 영상디자인:박준 소품디자인:임정숙 출연:류정한, 임혜영, 손준호, 이충주, 이예은, 조성린, 이재현, 임정모, 김이삭, 권오경, 양성령, 김소연, 유신, 박세훈, 조은, 김연진, 신지섭, 정원철, 윤나영, 이삭 제작:오디컴퍼니, 롯데엔터테인먼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티비씨, TJB 극장:샤롯데씨어터 별점:★★★★★) "베르테르" 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중의 하나인 "드라큘라" 를 보고왔다. "드라큘라" 하면 소설과 영화, 드라마로 만들어진 것이 많지만 1992년도에 제작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영화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위노나 라이더의 리즈시절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지금 봐도 정말 이쁘다. 아무튼 영화 얘기는 그만하고 뮤지컬 얘기로 넘어 가 본다. 2014년, 2016년에 이은 세번째로 보는 건데 왜 이렇게 재밌지? 극장도 이전 보다 아담해져서 2열 맨 끝이지만 그럭저럭 무난하게 볼 수 있다. 특히 상수쪽에서 진행 되는게 많아서 중앙 아니면 이 쪽의 자리를 권한다. 첫 음악이 나오는데 소름 돋을 정도로 좋다! 2017년도 "시라노" 이후 오랜만에 보는 류정한 배우님은 Fresh Blood 부를때 매력 제대로 뿜어 주신다. 런던에서 다시 만난 미나, 이미 그녀는 약혼자가 있다. 그러나, 드라큘라 백작은 당신은 이미 400년 전에 나와 결혼 했다고 말한 후 시작되는 Loving You Keeps Me Alive 아 정말 좋다! 너무나 애정하는 임혜영 배우님! 어쩌면 그렇게 맑은 목소리와 몰입된 감정으로 노래를 부르는지... 1막의 마지막 Life After Life 에서는 이예은 배우남! 드라큘라 에게서 영원한 생명을 얻은 후 감정 제대로 표현해 주신다. 2막이 시작되고 가장 좋아하는 넘버인 Please Don't Make Me Love You 가 나온다. 몇 번을 들어도 이 감동 어쩔거야... 2막의 하이라이트 If I Had Wings, Mina's Seduction, It's Over 로 3연타 날려 주시고, 마지막 눈 내리는 장면으로 대단원의 마무리! 3시간이 언제 지나갔지? 극장을 나서자마자 또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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