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수정의 밤

이동길의 연극 2020. 1. 6. 08:20
728x90

"수정의 밤" (작:김도영 연출:이준우 무대:김혜지 조명:노명준 음악:배승혜 음향:정혜수 출연:김은희, 전중용, 이윤재, 이종윤, 남승혜, 김상보, 전수지, 김효영 주관:극단 여행자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2019 창작산실 연극 첫번째 작품이다. 수정의 밤(독일어:Kristallnacht 1938년 11월 9일 ~ 11월 10일)은 나치스 돌격대(SA)와 독일인 시민들이 유태인 상점과 유대인 예배당 시나고그를 공격한 사건이다. 한국어로는 '깨진 수정의 밤' 혹은 '깨진 유리의 밤'으로도 불리는데 이 명칭은 사건 당시 수많은 유리창이 깨졌다고 해서 붙여졌다. 공연은 1962년 조중변계조약을 배경으로 신의주에서 간도로 넘어오는 탈북자와 브로커의 얘기이다. 제목만 봤을 때 역사 소재 라서 기대가 별로 안 되었는데 역사 보다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얘기여서 좋았다. 극장에 입장하면 그 시대를 배경으로 잘 만들어 놓은 무대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탈북을 시도하기 위해서 부부로 위장한 최성락, 고은마와 이들을 돕는 브로커, 중국 공안의 얘기이다. 이들은 안전하게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을까? 큰 임팩트 없이 잔잔하게 진행 되는 공연 이지만 8명의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 때문에 집중하고 볼 수 있었다. 전작 "철가방추적작전" 에서 봤던 전수지 배우님이 반가웠다.







'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하계 제국에서 랑데부  (0) 2020.01.07
너한테만 알려주는 건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야 절대 말하지 마  (0) 2020.01.06
곰, 청혼  (0) 2020.01.05
여자는 울지 않는다  (0) 2020.01.05
Memory in dream  (0) 2020.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