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메리제인

이동길의 연극 2019. 12. 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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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제인" (부제:여자, 그 일상의 영웅 작:Amy Herzog 번역,연출:우현주 무대:최영은 조명:이동진 영상:조수현 음악:장한솔 음향:김석기 사진:김윤희 출연:이봉련, 예수정, 이지하, 이은, 이경미 제작:맨씨어터 극장: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별점:★★★★★) 전작 "후회화성" 의 애정하는 극단인 맨씨어터의 신작이다. 애정하는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을 알자마자 바로 예매! 너무나 애정하는 지하 배우님과 이봉련 배우님을 한 무대에서 보는 것 만으로도 만족스럽다. 무대는 극장의 구조 때문인가? 가로로 긴 형태이다. 내 자리는 B구역 이지만 상수쪽 맨 끝이다. 예상은 했지만 하수쪽 에서 진행되는 장면은 집중 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주요 장면이 내 쪽이 많아서 다행이었다. 사실 스토리는 그렇게 특별하지가 않았다. 그러나, 배우들의 강요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연기가 너무 훌륭하다, 배우들 연기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주인공 메리제인의 너무나 애정하는 이봉련 배우님! 정말 힘들고 슬퍼해야 하는 캐릭터인데 그냥 무표정(겉으로는 이렇게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엄청난 슬픔을 견디는 자신의 모습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다) 하게 연기하는 표정이 더 슬프게 한다. 2시간 동안 빠지지 않고 모든 장면을 소화하는 엄청난 내공을 보여 주었다. 루디와 텐케이 역의 너무나 좋았던 전작 "앙상블" 의 믿고 보는 예수정 배우님! 처음과 마지막에 등장 하지만 역시 그 믿음을 져버리지 않았다. 세리와 닥터 토로스의 너무나 애정하는 지하 배우님! 캐릭터가 그렇게 강렬하지는 않았지만 최고의 화술과 연기력을 보여 준다. 브라이안과 차야의 이은 배우님! 차야 연기할 떄 많은 웃음을 주신다. 아멜리아와 캣의 애정하는 이경미 배우님! 벤다는 어디 갔어? 역시 배우의 변신은 놀랍다. 아멜리아와 캣도 같은 배우가 연기하는게 맞나? 2시간이 약간 지루하게 느껴 졌지만 애정하는 배우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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