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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작:황은화 연출:김정민 음악:이승호 조명:박유진 출연:장영철, 송윤, 김문식, 성동한, 고병택, 이서연, 김성준, 박현주, 박다혜 제작:극단 작은신화 극장:스튜디오76 별점:★★★☆☆) 소극장 연극의 매력을 처음으로 제대로 느끼게 해 준 작품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 조광화 작가님의 "황구도" 이다. 프로그램을 보니 이 작품은 우리 연극 만들기 첫번째 작품이었다. '우리 연극 만들기’ 는 1993년에 시작해 올해 열 세 번째를 맞는 극단 작은신화의 대표적인 창작극 발굴 프로젝트 이다. 제목처럼 자동차 기업, 모바일 기업, 패션잡지 에디터, 영화배우 오디션, 그리고 마지막 개그맨 공채시험으로 이어지는 기섭의 신입사원 입사시험 면접 얘기이다. 중간에 기섭의 현재와 과거의 또 다른 일상의 모습이 들어간다. 첫 장면 부터 기섭역을 맡은 장영철 배우님의 움직임이 눈길을 끈다. 면접 장면은 재밌었으나 현실의 장면은 당위성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작은신화 배우들의 연기와 에너지가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