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무무

이동길의 연극 2019. 8. 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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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 (원작: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각색,연출:홍란주 무대:박미란 의상:양정현 조명:강병주 움직임 안무:박무영 음악:김유진 출연:성경선, 남호윤, 손소라, 오일영, 한미선, 박현정, 유현정 제작:극단 시선, 소극장 산울림 극장:소극장 산울림 별점:★★★☆☆) 2013년도 부터 매년 고전을 주제로 연극을 만들어 온 "산울림 고전극장" 여섯번째 작품이다. 올해는 ''러시아 문학, 연극으로 읽다'' 라는 주제로 기획 되었다. 고전과 세계문학을 매우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이런 기획으로 연극을 만드는 시도가 참 좋다. 작년에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을 봤었던 극단 시선의 공연이다. 한마디로 농아인 농노 게라심과 그가 사랑한 강아지 무무의 감동적인 얘기이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분위기와 움직임이 많은 공연 이었지만 마지막 부분의 게라심과 무무 장면은 좋았다. 그러나, 결말은 슬프다. 게라심고 무무가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는 없었을까? 여러가지 크기의 공을 사용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타티아나와 무무의 1인 2역을 소화한 손소라 배우님의 연기와 움직임이 훌륭 하였다. 나도 저런 강아지 키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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