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죄와 벌

이동길의 연극 2019. 8. 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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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원작: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각색,작창:정지혜 연출:이기쁨 출연:정지혜, 김율희, 임종인 악사:백하형기, 정치인, 김범식 음악:김승진 제작:내가언제어디서소리를어떻게왜, 소극장 산울림 극장:소극장 산울림 별점:★★★★☆) 2013년도 부터 매년 고전을 주제로 연극을 만들어 온 "산울림 고전극장" 다섯번째 작품이다. 올해는 '러시아 문학, 연극으로 읽다' 라는 주제로 기획 되었다. 고전과 세계문학을 매우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이런 기획으로 연극을 만드는 시도가 참 좋다. 꼭 읽어야 할 고전중의 고전인 "죄와 벌" 을 판소리와 접목하여 잘 만들었다. 최근에 봤던 연극처럼 이번 공연에서도 라스콜리니코프를 '선호' 라는 인물로 바꾸어 우리식으로 만들었다. 다만 한 인물을 배우들이 번갈아 가면서 연기 하여서 몰입도가 좀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소리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악기의 연주가 아쉬움을 커버해 준다. 아쟁 소리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연주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이 세상이 계속되는 한 제물은 사라질 수 없는가?" 라는 가사가 나오는 노래 다시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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