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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뛰프" (작:몰리에르 연출:이찬양 음향:김영민 출연:심형우, 조민희, 장민준, 박미란, 김가영, 임범수, 고태열, 조병진, 백종민, 백유진, 김윤수 제작:극단 얼 극장:예술공간 혜화 별점:★★★☆☆) 찾아보니 2012년도에 "위선자 따르뛰프" 라는 제목으로 극단 수레무대의 공연을 본 기억이 있는, 몰리에르의 대표작 중 하나인 작품이다. 성직자인 척하는 사기꾼 따르뛰프를 오르공은 무조건 신뢰한다. 급기야 약혼자가 있는 자신의 딸 마리안느와 결혼 시키려 하지만 따르뛰프는 오히려 오르공의 아내 엘미르를 유혹한다. 결국은 따르뛰프의 사기 행각이 드러나고 처벌을 받게 된다는 내용이다. 귀족 사회를 풍자하는 코미디로 2시간을 꽉 채운 시간 이었지만 중간중간 웃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보았다. 그림자를 활용한 부분도 좋았다. 오르공과 따르뛰프 역을 맡은 배우의 연기가 안정적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