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처음, 그리고

이동길의 연극 2018. 11. 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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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그리고" (원작:투르게네프-첫사랑 작:관람차 연출:이종화 출연:김영훈, 김수빈, 이환희, 박용제, 염유진, 문종석, 주민준, 김수형 주최:관람차 극장:대학로 아뮤스소극장 별점:★★★★☆) 원작은 올 여름에 뮤지컬로도 봤었던 작품이다. "안개","그리고, 봄"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극단 관람차의 신작이다. 뮤지컬 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유쾌하게 풀어 내었다. 원작은 어떤 느낌인지 한 번 읽어 보고 싶어진다. 무겁지 않게 각색한게 좋아서 별점 1개 추가한다. 무대는 특별한 것이 없는데 장식용으로 쓰인 소품이 이쁘다. 관람차는 극단 이름이 그래서 쓴 건가? 후반부에 약간 지루했던 아버지가 독백하는 부분이 나오지만 여전히 불륜인 아버지와 지나이다가 사랑에 빠지는게 좀 개연성이 부족한 느낌이다. 이거 스포일러지만 지나이다가 죽은게 원작도 그런가 궁금하다. 여자 주인공을 발랄하고 엉뚱한 캐릭터로 표현한 김수빈 배우님의 연기가 좋았다. 관람차의 다음 공연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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