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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원작:윌리엄 셰익스피어 각색:공동창작 연출:임도완 음향디자인:김요찬 탈 디자인:권예석, 정숙경, 노은정 출연:이상일, 박재연, 이승우, 고재석, 이혜미, 김미령, 장성원, 천재홍, 박신혜, 김다혜, 구본혁, 이중현, 강희세, 홍강우, 임진주, 유혜연, 윤세인 제작:사다리움직임연구소 극장: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별점:★★★☆☆) 사움연 20주년 기념 신작이다. 찾아보니 2003년도에 봤었던 "휴먼코메디" 가 이 극단의 첫 작품이자 기징 좋았던 공연으로 기억된다. 먼저 창단 20주년을 축하 하며 글을 시작해 본다. 내용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생략하고 나머지 부분을 얘기해 본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이 탈의 사용인데,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도구라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이 공연의 핵심인 서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것도 두만과 라업 두 도령으로 설정 했는데 색다른 시도 였으나 큰 감흥은 없다. 움직임도 효과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마지막의 직공들 공연도 나만 재미 없는건가? 끝부분이 좀 지루하였으나 그래도 원작의 훌륭함 때문에 2시간 동안 즐겁게 보았다.